대구향토시민대학, 방종현 수필가 초청 인문학 강좌 개최
대구향토시민대학, 방종현 수필가 초청 인문학 강좌 개최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2.12.08 18: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는 방종현 수필가
‘시와 음악이 있는 인문지리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 이끌어
대구향토시민대학 수강생들이 방종현 수필가의 인문지리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대구향토시민대학 수강생들이 방종현 수필가의 인문지리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대구향토시민대학(학장 변시우)은 12월 7일 방종현 수필가(달구벌수필문학회장)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날 방종현 강사는 오전·오후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음악이 있는 인문지리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향토 시민대학은 1995년에 창립되어 올해 18년째 운영되고 있다. 요일별 4개 반을 운영해오다 코로나로 2년여를 휴강하고 다시 문을 열었는데 내년부터 종전대로 4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변시우 학장은 향토시민대학의 건학이념이 ‘애천, 애인, 애국’이라고 소개하고 “우리 대학에 수강하는 모든 학생이 하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나라와 자연 만물을 아끼는 정신을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박재일 수강생은 “방종현 강사 특유의 재담으로 풀어내는 인문지리 강의는 언제 들어도 유익하고 즐겁다”면서 “특히, 시조창과 하모니카 연주를 곁들여 청중의 참여를 이끌어가므로 1시간이 언제 지나간 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종현 수필가가 이항복의 시조를 소개하며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방종현 수필가가 이항복의 시조를 소개하며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