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3년 만에 열렸다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3년 만에 열렸다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12.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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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4일(일), 농림축산식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 대구 엑스코 개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견학 중인 학생들. 농식품부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견학 중인 학생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2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교류 활성화와 국산 과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행사로 의의가 크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소외계층 과일·성금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과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생산·유통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과일의 외관, 당도, 산도, 경도 등을 심사해서 과일류 11종류에 대해 대표 과일을 선정하고,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13점 등 14점을 시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정신교 기자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정신교 기자

대상은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감 농사를 시작한 청년 농부 김영재 씨(26세)가 수상했다. 시기별 품종 분산 재배, 유기농 액비 사용 등 품질 관리를 통해 고당도(15.8°Bx)와 식감이 우수한 단감 재배에 성공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크게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의 분야로 구분되어 운영됐으며,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주요 과수 품목의 개발 품종들을 전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윤경 연구관은 “기후 온난화와 열대 수입 과일에 대비해서 사과와 배 등의 품목에 대해 신품종 개발과 육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신품종(농촌진흥청). 정신교 기자
사과와 배 신품종(농촌진흥청). 정신교 기자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과일을 키워낸 우리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