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애선)는 지난 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서구관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댄스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손수 만든 각종 공예품과 미술작품 등 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김애선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의 33개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950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급식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