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청도 한국비전교육학원(원장 이지은)에서는 환경관리지도사 19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주 1회 매주 3시간씩 정규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 자격증이 주어진 것이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환경 지킴이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습을 통해 환경 지킴이의 역할을 알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졌다.

 

실습기관은 청도환경관리센터, 하수종말처리장,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수자원공사 운문댐 지사, 청도천고수부지, 청도시장, 공설운동장 일대, 원동 파크골프장옆 하천, 청도읍성(석빙고)과 향교 등을 찾아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홍보를 하기도 했다. 

졸업식날도 인근 부야저수지에 가서 자연보호를 하며 낚시꾼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들을 말끔히 줍고 돌아와서 자격증을 받았다.

 

이지은 원장은 "청도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러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회에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게되어 기쁘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청도군의 환경관리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생을 대표한 황통주 전 자원봉사센터소장도 "이론보다 현장 실습을 통한 필요성을 알게 되어 앞으로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국제리더관리협회 명의의 자격증을 받은 환경관리지도사들은 청도군 환경관리지도사협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본 기자도 이번 교육에 참여하여 자격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