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9일 오후 1시 노인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회장 최경호) 주관으로 노인대학 졸업생, 기관단체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기 구미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6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135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장수상 표창, 격려사, 축사, 졸업생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고령 어르신 김화출(91), 권상춘(87), 권태조(86) 학생에게 장수상을 수여했다.

지난 5월 개강한 노인대학은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다양한 강사의 건강 및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0월 경주 문화탐방 등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최경호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도 노인대학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으로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시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27기 구미노인대학은 지난 5월 24일 개학하여 총 21주, 42시간으로 교양, 건강강좌, 문화탐방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했으며, 남자 22명, 여자 113명 등 총 13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노인대학은 1995년부터 2022년까지 총 4천4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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