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전통의상 '바틱'
싱가폴의 전통의상 '바틱'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2.11.2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틱문양이 새겨진 승무원 유니폼.  사진출처: Unsplash

싱가폴의 전통의상이면서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이기도 한 바틱(Batik)은 옷감의 무늬를 염색할 때 쓰이는 기법으로, 그 어원은 '작은 점들이 찍힌 옷감'이라는 의미의 '암바탁(Ambatik)'이다.

바틱의 문양은 '옷감을 묶거나 바느질을 해 문양 낸 부분을 제외한 곳을 염색하는 과정'이라는 '트리틱(Tritik)'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유래한 바틱(Batik)은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직물로서 전통적인 납힐염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정교한 디자인과 선명한 색상으로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전통 의류와 현대적인 의상 모두에 사용되는 아름다운 직물이다.

바틱(Batik)의 모티프에는 지혜, 사랑, 힘 같은 개념의 상징이 담겨있다.

바틱의 기법은 찬찬이란 겉에 끝이 가늘게 뚫린 금속용기에 녹인 촛불을 부어 이것을 천의 폴리양면에 가는 선의 문양을 그려 염료을 발라 염색을 한 것을 말한다.

시간과 손질이 많이가는 기법이다.

바틱 채색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Unsplash
바틱 문양을 새기는 모습. 사진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