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는 생김새가 마치 총각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덜 익으면 무의 알싸한 맛이 남아 있고, 충분한 기간 동한 익혔다 먹으면 매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치는 우리나라 특유의 채소 저장 가공 식품으로, 우리의 식사 가운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이다..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자적인 식품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김치는 특유의 채소 발효식품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만의 것이 아닌 세계의 것이 되어가고 있는것이 ‘한국의 자랑’이다.

오늘은 제철음식인 총각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할까한다.

▶재료

총각무, 젓갈, 고추, 소금, 다진마늘, 생강.

총각김치 담글 때 무와 청(잎줄기 부분)의 비율을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보다 청 부분이 빨리 시어지기 때문이다.

총각김치는 원래 ‘뿌리가 가느다란 무를 무청이 달린 채 양념을 하여 담근 김치인데, 이것은 ‘무가 마치 총각의 동여맨 머리와 같은 모양’을 닮아서 유래한 말이다.

총각김치는 ‘알타리 무’, ‘알타리 김치’라고도 불린다. 알타리 무는 밑에 알이 달린 것처럼 생겼다는 데서 ‘알달이-알다리-알타리’가 됐다는 설이 있으나 문헌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총각김치는 일반 무와 달리 총각무 특유의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을 자랑한다. 무청 또한 비타민,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요즘 시중에 가면 총각 무가 많이 나와 있다. 총각김치 양념은 배추김치 양념 만드는 방식으로 담그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