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건강대학, 신명나고 즐거운 가요교실
운경건강대학, 신명나고 즐거운 가요교실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2.11.23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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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건강대학 시니어들의 행복
'나나 너나'가요 열창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2022년 11월 18일(금) 운경건강대학 대강당에서 권기복 노래강사의 신명나고 즐거운 가요 수업이 있었다.

권기복 강사가 진시몬의 ‘너나 나나’란 가요를 불렀다.

너나나나 나나너나 똑같은 인생, 나나너나 너나나나 똑같은 세상, 지지고 볶고 살아보아도 너나나나 거기서 거기, 니꺼냐 내꺼냐 따져보아도 너나나나 거기서 거기, 바람처럼 살아가다 바람처럼 사라지리라, 낮은 곳에 내려놓고 웃으며 살아보자.

모두가 손뼉을 치면서 따라 불렀다. 노래가 끝나니 노래강사가 갑자기 웃음강사로 변신한다. 방금 부른 노래 ‘너나 나나 ’를 주제로 웃음 강의를 하였다.

웃음 강사로 변신하는 노래 강사 염해일 기자

우리나라 여당야당들이 서로 잘 낫다고 떠들면서 야단을 치고 있단다. 서로 배려하고 베풀고 국민을 위해 살아가야 한단다.

“2더하기 2는 얼마이냐?”고 묻는다. 4라고 하니 서로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단다. 그리고 “4더하기 4는 얼마이냐?”다시 묻는다. 8이라고 하니 사랑하고 사랑하면 팔팔하게 살 수 있다는 유머로 연결한다.

강사가 노래를 부르면 따라 부르라고 한다. “거기서, 거기서” “오십 보, 백보” “그 나물에 그 밥” “201호 301호 모두가 똑같단다.” 강사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니 흥이 난다. 강사가 웃으면서 사는 것이 가장 좋단다.

'정말 좋았네' 가요 합창 염해일 기자 

웃음과 걱정은 같이 못산단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웃으며 살아야 한단다. 강사의 특이한 웃음에 모두가 웃는다. 걱정이 있으면 걱정을 하지 말고 웃으란다. 그래야만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단다.

강사가 양복을 새로 샀다고 한다. 그러면서 4년 전에 샀다고 하여 모두를 웃게 만든다. 어떤 사람이 살을 빼기 위하여 말을 탔단다. 그래서 5Kg이나 살이 빠졌단다. 본인이 살이 빠진 것이 아니고 말이 살이 빠졌단다. 말이 열심히 운동을 하였기 때문이란다. 

웃음 강의가 끝난 후 ‘정말 좋았네’란 노래를 부른다. 잘 아는 노래라서 모두가 박수를 치면서 합창을 하였다. 노래가 끝나니 노래강사가 노래의 제목인 정말 좋았네를 주제로 웃음 강의를 시작하였다. 

웃음강사로 변신한 노래 강사 웃음을 자아내는 포즈  염해일 기자

 강사가 장가를 늦게 갔단다. 그러면서 오후 4시에 장가를 갔다고 한다. 처음 장가를 갔을 때는 하루저녁에 세 번 올라갔단다. 조시가 좋을 때는 다섯 번도 올라갔다고 하면서 모두를 웃음바다로 몰아 넣는다.

신혼부부가 저녁에 신혼을 즐기다가 늦잠을 잤단다. 아침식사를 못하고 남편이 출근을 하니 아내가 바나나를 주면서 출근해서 먹으라고 하였단다. 남편이 바나나를 뒷주머니에 넣어 놓고 지하철을 탔단다. 뒷주머니에 넣어 놓은 바나나가 터지지 않도록 꼭 쥐고 있었단다. 한참을 가다가 뒤에 서 있던 총각이 내려야 한다면서 제 것 좀 놓아 달라고 하였단다.

강사의 지금 나이가 서른 마흔 아홉이란다. 마음은 서른이고 싶은데 나이는 마흔 아홉이란다. 여기 있는 분들은 오십 아홉이 맞느냐고 묻는다. 오십 아홉이 맞으면 박수를 치란다. 웃으면 근육이 올라가서 근육운동이 되니 많이 웃으란다.

미스트롯트 정동원의 노래 '여백'을 열창하는 노래강사 염해일 기자

미국의 105세 할머니가 미국 육상 선수권에 대회에 나가서 100m를 62초로 달려서 세계 신기록을 내었단다. 105세 이상 육상선수권대회에 신청한 사람이 할머니 혼자이어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야 한단다.

웃음 강의가 끝나니, 강사가 미스트롯트의 정동원이 부른 ‘여백’이란 노래를 부른다. 모두가 따라 부른다.

내손에 주름이 있는 건, 길고 긴 내 인생에 훈장이고, 마음에 주름이 있는 건, 버리지 못한 욕심의 흔적, 청춘은 붉은색도 아니고, 사랑은 핑크빛도 아니더라, 마음에 따라서 변하는 욕심 속 물감의 장난이지 그게 인생인 거야.

'꽃 당신'이란 가요를 합창한다. 염해일 기자

여백의 1절을 부르고 간주 시간에 정동원이 미스터 트롯에 나올 때는 많이 어렸단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컸다고 하면서 온몸을 흔들면서 춤을 추면서 2절을 불렀다. 

이어서 ‘꽃 당신’이란 노래를 부른다. 모두가 손뼉을 치면서 합창을 하였다. 꽃 당신 노래가 끝난 후 강사가 ‘꽃 당신’이란 주제로 웃음 강의를 하였다.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꽃 당신이란다. 옆 사람이 백합보다 더 예쁜가 묻는다. 그런 사람을 천생연분이라고 한단다. 여기모임사람들은 모두가 천생연분이란다.

'시계바늘'과 '청춘을 돌려다오' 노래 합창 염해일 기자

어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신랑이름이 '신중'이고 성은 '임'씨였단다. 신부 이름은 '개월'이고 성은 '오'씨였단다. 그래서 신랑 이름과 신부이름을 연결하니 '임신중 오개월'이었단다.

청춘 남녀가 선을 보는 데 남자가 내 이름은 ‘하철’이고 성은 '지'씨라고 자기소개를 하니 처녀는 자기 이름이 '호선'이고 성은 '이'씨라고 자기 소개를 하였단다. 두 사람의 이름을 연결하니 '지하철 이호선'이었다고 유머를 하였다.

영탁이가 부른 ‘막걸리’ 란 노래를 부른 후 ‘시계바늘’ 노래로 이어졌다. 그리고 연속적으로 ‘청춘을 돌려 다오’ 노래를 부른다. 1절을 부른 후 간주시간에 노래를 멈추고, 강사가 웃음 강의를 한다. 나훈아가 일본에 가서 이 노래를 불렀단다. 64세 할머니가 이 노래를 10번을 부르고 임신을 했다는 유머를 한 후 2절을 불렀다.

웃음 강사로 변신하는 노래 강사 염해일 기자

2절까지 부른 후 강사가 박수, 박수하면서 박수를 유도한 후 웃음 강의를 하였다. 세상에 없는 것이 세 가지란다. 공짜와 비밀, 정답이 없단다. 공짜로 준다는 곳에 가지 말란다. "너에게만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하면 그 말이 돌고 돌아 다시 자기에게 그 말이 되돌아온단다. 그래서 세상에는 비밀이 없단다.

세상에서 즐겁고 행복한 것이 세 가지가 있단다.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고, 내 옆에는 네가 있단다. 같이 있으니 좋단다. 운경건강대학은 좋은 대학이라고 하면서 강사가 스마트 폰을 내어 사진을 찍는다. 박수 치면서 웃는 모습을 찍고 싶단다.

가요수업이 끝난 후 마지막 인사 염해일 기자 

사진까지 찍고, 흘러간 옛 노래인 ‘울어라 열풍아’, ‘홍도야 울지 마라’ 노래를 연속적으로 부르면서 열정적인 춤을 추었다. 모두가 신명이 났다. 신명나는 흘러간 노래를 부른 후 즐거운 가요시간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