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일기] (59) 겨울이 따뜻한 청도 어르신들
[이장님 일기] (59) 겨울이 따뜻한 청도 어르신들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2.11.2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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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방서에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 및 사용법 안전교육
청도청년회의소에서 독거 어르신들에게 생필품 전달

마을을 찾은 천사님들. 청도소방서, 청도청년회의소, 이서면 관계자들.   예윤희 기자
마을을 찾은 천사님들. 청도소방서, 청도청년회의소, 이서면 관계자들. 예윤희 기자

 

마을에 반가운 천사님들이 다녀갔습니다.

11월 18일 오전에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지회장 황윤성)에서 청도소방서와 청도청년회의소의 협조를 받아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마을을 찾았습니다.

 

청도소방서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안전나눔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해당 10가구에 소화기 1대씩과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준 것입니다. 소화기를 전달하면서 사용법도 일일이 알려주어 어르신들이 유사시에 사용하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겨울철 난방용품과 가스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

청도청년회의소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해당 가정에 곩도루 나누어 주었다.  예윤희 기자
청도청년회의소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해당 가정에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예윤희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 동행한 청도청년회의소(회장 최필규)에서도 쌀, 라면, 김, 휴지 등 3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구입하여 해당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소방대원.   청도소방서 제공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소방대원. 청도소방서 제공

 

6.25 참전용사인 국가유공자 예종주(92) 어르신은 “겨울이 되면 불이 날까봐 늘 걱정을 했는데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어 너무 고맙다”라고 기뻐하십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박인재 이서면장을 비롯한 담당자들도 음료수를 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마을에 찾아온 천사님들 덕분에 이장도 어르신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