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유니버설 파크앤 리조트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중 하나이며, 일본 오사카시에 있다. 미국이외 유니버설 스튜디오 중에서 처음이며, 2001년 3월 31일에 개장했다. 일본에서 드림랜드와 같이 다른 테마파크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크나큰 성공을 거둔 테마파크다. 현재 아시아에서 도쿄 디즈니 리조트에 이어 방문자 수가 연간 1,500만여 명으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니버설 스튜디오이며, 약칭은 USJ이다.

 

 

개장 당시에는 오사카시에서 직접 투자하여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5년 '골드만삭스'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지분 절대다수를 인수하였다.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유니버설 픽처스의 모기업인 '컴캐스트'에 다시 매각하였으며, 현재는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국내 언론에서는 개장 직전인 2001년 3월 22일자 기사에 지난 199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착공 2년 5개월만에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야외 테마파크를 31일 개장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명칭을 살펴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이름에는 나라 이름이 아니라 지역 이름이 들어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약자 때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되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사카라면 Universal Studio of Osaka, USO가 되는데, 음을 그대로 읽으면 우소, 일본어로 거짓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유명 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로서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제2대 테마파크로 오사카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하다. 영화 '해리포터' 테마존이 있으며, 게임 속 세상으로 꾸민 '슈퍼 닌텐도 월드'도 인기가 많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와 화려한 쇼들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사카역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이용하려면 티켓 구매는 필수이다. 스튜디오 패스 하나면 입장과 어트랙션 이용 등이 자유롭다. 여기에 익스프레스 패스 티켓을 추가하면, 대기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티겟은 홈페이지 또는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당일 티켓을 판매하는 줄에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방문 전 앱을 다운로드하면 테마파크의 지도와 어트랙션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앱에서 놀이 기구를 예약할 수 있는 'e정리권'을 사용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될 수 있으면 방문일을 화, 수, 목요일을 추천한다. 여행자나 현지인이 많이 찾는 금,월요일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놀이 기구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타고 싶다면 '싱글라이더'를 이용해도 좋다. 싱글라이더란 어트랙션에서 한자리가 남을 때 홀로 빈 좌석에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일부 어트랙션만 가능하며, 'SINGLES'이라 표시된 줄에 서면 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또 다른 묘미로 쿨재팬이 있다. 유니버설에 없는 인기 에니메이션이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어트랙션, 쇼, 레스토랑 등을 선보인다. 특정 기간에만 진행해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