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척척! 『2022 죽전동 마을 FESTIVAL』 열려
죽이척척! 『2022 죽전동 마을 FESTIVAL』 열려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2.11.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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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11.17.(목) 12:00~15:00
장소: 죽전동 춘추어린이공원
주최: 대구광역시 달서구
주관 : 죽전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죽전동 골목에 걸린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최종식 기자
죽전동 골목에 걸린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최종식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주최하고 ‘죽전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죽전동 마을 축제’가 2022년 11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죽전동 소재 춘추어린이공원에서 동네 주민 다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은 마침 대학입학수학능력고사가 있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예년과는 달리 날씨마저 봄날같이 따뜻하여 행사를 축하하는 듯했다.

공원 내에는 여러 체험 부스가 빼곡이 차려져 주민들이 각종 체험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배려되었다.

개회식에는 손명희 ‘죽전동 축제’ 준비위원장의 개회사 겸 인사 말씀에 이어 달서구의회 황국주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손명희 죽전동 축제 준비위원장. 최종식 기자
손명희 죽전동 축제 준비위원장. 최종식 기자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펼쳐져 오랜만에 풍악소리가 마을 안을 가득 채워져 참여한 동민들의 어깨를 들썩였다.

참여한 풍물놀이패는 ‘아리금 풍물단(단장 정해수)’으로 단원들이 모두 동네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서구 주민 행사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나 달려갈 각오가 되어있다고 하였다. 

축제에 참여한 아리금 풍물놀이패의 공연 모습. 최종식 기자
축제에 참여한 아리금 풍물놀이패의 공연 모습. 최종식 기자

동호인끼리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풍물놀이에 주민들이 행복하게 참여하면 자신들도 행복하다는 단원들의 미소 띤 얼굴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날 본 행사로는 주민 그림 작품전시회와 각종 체험행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퀴즈풀이가 있었다.

그림 전시회에는 주민들이 직접 그린 30여 편의 그림이 액자에 넣어져 전시되어 있어 주민참여 의식이 높음을 보여 주었다.

마을 주민들이 그린 그림 작품전시회 모습. 최종식 기자
마을 주민들이 그린 그림 작품전시회 모습. 최종식 기자

체험행사는 마카롱 만들기. 냄비 받침 만들기.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등이 있었고 부스마다 체험 객들로 북적였다.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주민들. 최종식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즐기는 주민들. 최종식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는 퀴즈 문제 풀이에는 선물을 제공하여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마을공동체의 분리배출을 위한 쓰레기봉투 배부, 주민협의체에서 달력, 고무장갑 등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되는 선물도 있었다.

죽전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은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누는데. 
첫째, 죽전동 마을이야기다. 도시재생사업 기록을 위한 인터넷 뉴스인 ‘죽전마을신문’ 운영, 마을 기자단 운영, 

둘째, 도시재생학교 운영이다. 도시재생 골목활성화를 위한 골목 정비사업 교육, 주민 참여기회 확대, 도시재생대학을 통한 목공예, 규방공예, 가죽공예 체험

셋째, 주민협의체 운영이다. 주민협의체 총회, 임원 정기회의 지원, 소모임 분과 활동의 활성화

넷째, 골목상인 역량강화이다. 소상공인 홍보 교육 및 컨설팅, 선진지 견학,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홍보물 제작 등

다섯째, 마을관리 협동조합 준비교육이다. 마을 제빵사 양성 등 자립 능력 향상

여섯째, 마을 축제 운영이다. 주민 스스로 참여, 기획, 진행하는 주민 축제가 되게 함. 지역 특성을 살림 등이다.

오늘 축제에는 주민들에게 한 가지라도 더 홍보하기 위해 만면에 웃음을 띠고 친절히 설명해 주는 죽전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특히 코디네이터 이정숙 씨는 오늘 행사에 대하여 기자에게 부스마다 안내하며 친절하게 안내하여 취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달서구가 야심차게 운영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달서구 전역에 골목마다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모든 동네가 살기 좋은 명품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