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실내스포츠 ‘스태킹 코리아’
새롭게 떠오르는 실내스포츠 ‘스태킹 코리아’
  • 유무근 기자
  • 승인 2022.11.18 11: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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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구성원 ‘워라벨’ 만들며 황무지 개척
- 정신적 치매 예방 청소년 집중력 순발력향상
엑스코 콘텐츠 박람회장에서 '스태킹 코리아 ' 진은영 대표 부부가 하트를 보내고 있다,  <유무근 기자>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컵을 손으로 빨리 쌓고 내리는 기록경기다.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2011년 한국에 들어오면서 국내에 확산 보급된 놀이 스포츠이다.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 체육 교과목에 12종 중, 9종이 수록되어있고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수행평가과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각종 국내외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등 손으로 하는 놀이 스포츠로 본격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내스포츠이다.

대구 엑스코 콘텐츠 산업박람회장에서 스포츠스태킹제품의 생산, 교육, 대회를 원스톱으로 주관하면서 스포츠스태킹의 저변확대를 위해 직접 시범 중인 (주) 스태킹 코리아 진은영 대표를 만났다.

 

- ‘스포츠스태킹’이란 무엇인가요?

▶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시간을 겨루는 스포츠의 일종으로, 이미 세계 60여 개국의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12개의 컵과 매트, 타이머 등은 1세트가 9만 원대로,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이 스포츠입니다.

㈜스태킹 코리아는. 대표의 가족 모두가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 모두가 스태킹으로 인한 멋진 ‘워라벨’을 만들어가고 있다.

엄마를 따라 관람온 초등 학생들이 케임 후 속도를 확인하고 있다,  <유무근 기자>

 

- 동기가 있었나요?

진 대표의 남편인 최석원 국장이 처음 스포츠스태킹을 접하였을 때는 2011년 대전에서 태권도 관장을 하던 시기였다.

당시 태권도장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시기에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관장의 제안이 지금 최 국장을 스포츠스태킹 시장으로 이끌었다.

단순히 체육관에서 아이들이나 가르쳐 주려고 입문했던 것이, 대회 참가와 1위 수상으로 말미암아 그의 순발력과 재능이 본격적으로 발휘되었다.

㈜스태킹 코리아는, 대표인 아내와 남편인 최국장이 함께 본격 스포츠스태킹 생산과 보급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영하던 태권도장까지 자연스레 정리하고 온 가족이 교육계, 전국 복지관 등에 스포츠스태킹 알림이로 활동 중이다.

본사가 있는 대전광역시의 경우, 서구를 시작으로 2013년 체육회에 가입하여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20년 대전시체육회에 스포츠스태킹이 정식 가입되어있다.

㈜스태킹 코리아는 (이하: 본사) 대한체육회 가입을 목표로, 먼저 8개 시, 도의 가입을 위해 대표 이하 직원들이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이번 기회에 대구에도 본사 보급을 위해 신청할 것이라고 한다.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 신규 스포츠 종목이라, 일일이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부분이고, 설명을 위해, 임, 직원들이 특정 기관을 방문하면, 잡상인 취급 받을 때가 제일 기운 빠지는 일이다. 이해 부족으로 빚어진 일이려니, 조금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스포츠스태킹을 홍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스태킹 코리아 행사 했던 장면들을 가리키는 진은영 대표 부부 표정이 밝다,  <유무근 기자>

 

◆ 스태킹 코리아 - 노노케어

좋은 예로 대전 지역은 세종시 방면 적십자 봉사단 약 200여 명과 연합해 '스태킹 코리아' 주관 대회 봉사단원들을 교육하여 다시 각 지역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재교육을 시행, 올해 9월 스태킹 코리아 대회까지 마쳤다.

특히나 9월 대회의 입상자 중에는 피교육자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교육한 어르신들도 꽤 많이 참가해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예도 많았다.

이른바(노인이 노인을 돌본다) ‘노노케어’의 사업성도 입증했다.

스포츠 스태킹을 통한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그룹과 MZ세대 등, 세대를 초월한 소통에도 큰 역할을 기대하게 된 것이다.

어린아이에서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스포츠는 최연소 국가대표선수가 만 3세로 활동 중이고, 국내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까지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어 미래지향적 사업이며 스포츠 종목이다.

또한 세대 간의 소통도 가능하여 손주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간 제약이 없으니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예방과 운동 효과를, 어린 손주들에게는 집중력 향상과 스마트폰 중독예방을, 거기에 경제적인 부담까지 없으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동 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그 우수성까지 인정받아, 스포츠스태킹의 종주국인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 역수출될 정도로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 보안관처럼, 은퇴한 노인들이 자연스레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고 같은 노인이나 영·유아 청소년까지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으니,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문 강사 취득요건

만 18세 이상으로 5시간 연수 후, 능력 시험에 합격하면 스태킹 지도자자격을 취득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처/010-4125-9128)

스태킹 코리아 교육 활동 영역이 넓고 다양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무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