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원스톱 플랫폼, 대한민국 ICT 엑스포!’, ‘AI+X, 미래를 연결하는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사흘간 열린 ‘2022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인공지능 국제산업전’이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대구 50년 미래번영을 책임질 ABB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속화를 위한 지역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엑스코 서관을 가득 채운 전시장에는 사흘 동안 약 1만여 명의 참관객이 찾았고, 뉴질랜드, 대만, 독일, 벨기에, 스페인 등 20개국 53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는 약 2천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이는 전년 대비 80% 정도 증가한 수치로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지역 ICT·ABB기업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기업용 전문 PPM(Project Portfolio Management) 솔루션인 클로바인을 개발한 ㈜해븐트리와 스마트 수질개선 종합 플랫폼을 개발한 세중아이에스는 현장 상담을 통해 해외바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대구 D.N.A.(Data, Network, AI) 컨퍼런스, 인공지능 국제 컨퍼런스, 계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 AI 기술세미나, ICT 매칭데이, ETRI 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교류회 등 ICT와 ABB 관련된 많은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돼 ICT·ABB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8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개최된 11월 10일(목), 전시장 내부에서는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2’도 개최돼 소프트웨어 미래 인재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장 곳곳에는 지역의 대표 AI기업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우경정보기술은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정보보안 솔루션 시큐워처(SECUWATCHER),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 지능형 산업안전관리 솔루션 세이프워처(SAFEWATCHER), CCTV 자산관리 솔루션 에셋워처(ASSETWATCHER)를 선보이며 미래 핵심기술 개발의 지역 대표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하나인 ABB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ICT·ABB 기업들을 지원해 대구 미래번영 5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