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달서구 기억학교 두뇌팔팔 인지올림픽" 개최!
"제1회 달서구 기억학교 두뇌팔팔 인지올림픽" 개최!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2.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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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관내 3곳의 기억학교 연합, 치매어르신의 인지향상을 위한 인지올림픽 개최
3개 기억학교 학생들   박영희 기자
3개 기억학교 학생들. 박영희 기자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3개 기억학교 늘푸른기억학교(원장 김웅기), 대구샘기억학교(원장 박충서), 상록수기억학교(원장 심유미)가 공동주최한 '제1회 달서구 기억학교 두뇌팔팔 인지올림픽'이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스포츠관 4층에서 개최했다.

늘푸른기억학교 전영범, 대구샘기억학교 박숙희, 상록수기억학교 장성태 학생이 개회선언식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늘푸른기억학교 전영범, 대구샘기억학교 박숙희, 상록수기억학교 장성태 학생이 개회 선언식을 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치매걱정없는 달서구, 행복한 기억학교’를 주제로한 이날 행사는 홍석준 달서갑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기열 달서구의회 부의장, 박정환 달서구의회 운영위원장, 박종길 달서구의회 복지문화위원장등 관내 내빈들과 봉사자, 달서구 기억학교 이용 어르신 약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격파    박영희 기자
송판 격파 장면(중앙이 이태훈구청장). 박영희 기자
골인~~~ 박영희 기자
골을 넣고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 박영희 기자
따뜻한 봉사자들의 손길.   박영희 기자.
따뜻한 봉사자들의 손길. 박영희 기자.

식전공연으로 아코디언(앗싸 아코밴드)연주를 시작으로 경일대학교 태권도학과 태권도 시범과 경일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교수 이원희)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에 충분헸다. 또한, 치매걱정없는 달서구 행복한 기억학교를 만들어가고자 염원을 담은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는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달서구, 더 나아가 대구지역 경증치매어르신에 대한 인식 대전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인지올림픽은 달서구 3개 기억학교가 한데 힘을 모은 뜻 깊은 자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억학교협회장은 “대구 특화복지사업인 기억학교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 및 재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달서구 관내 3개 기억학교가 한데 힘을 모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억학교협회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의 인지향상 및 재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기억학교 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경일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교수는 “이러한 행사가 달서구 기억학교 뿐만아니라 대구지역 전체의 기억학교가 함께하는 인지관련 행사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록수기억학교 장성태어르신은 "가끔은 기억이 가물거리는게 걱정이지만 이렇게 모여 게임도하고 운동을 하니 기억이 생생해 진다"며 즐거워했다.

기억학교는 대구광역시 지정 및 복권기금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대구지역 특화사업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노인 및 인지저하자들에게 주간보호,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치매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및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기능재활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기위한 효과적인 중재라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