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덕3동, 어르신들의 액티브한 남구 랜드마크 여행
대구 봉덕3동, 어르신들의 액티브한 남구 랜드마크 여행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2.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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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 매력을 찾아서! 우리도 간다! 발도장 꾸욱!

대구 남구 봉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재웅)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외출하지 못하고, 평소 혼자서 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남구의 매력을 찾아서 남구 랜드마크 곳곳을 누비는 ‘발도장 꾹! 랜드마크 여행’을 개최했다.

이날 여행은 지난 7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타운홀 미팅 결과 봉덕3동은 노인만을 위한 여가 및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는 협의체 위원들의 문제점 제시로 시니어 전용 체험프로그램 및 마을투어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와 ‘남구의 매력을 찾아서! 우리도 간다! 남구 랜드마크 여행’ 사업을 기획, 8월 남구지역사회보장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봉덕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명은 어르신의 동행가를 자처하여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앞산 3대 랜드마크인 앞산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하늘다리(사랑의 오작교) 등을 함께 관광하고, 앞산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가면서 대구 시내 전경과 단풍으로 물든 앞산 관광, 명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전망대에서 다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시간도 가졌다.

앞산 랜드마크 관광을 마치고 봉덕3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마련된 빼빼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직접 초콜릿을 녹이고, 다양한 토핑 재료로 꾸미고, 포장까지 수제 빼빼로 만들기를 하였다. 처음으로 과자만들기를 하신 어르신들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에 가족, 이웃들에게 주겠다며 서툴지만 연신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재웅 위원장은 “혼자서 여행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동행가가 되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남구 관광을 도왔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혼자서 하지 못했던 앞산 단풍관광, 케이블카 탑승, 맛집 탐방 등 어르신들이 연신 고맙다고 하시고 즐거워 하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