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휴르 개관 5주년 ‘행운과 지혜가 깃든 부엉이 食 밥상’특별 전시회 개최
박물관 휴르 개관 5주년 ‘행운과 지혜가 깃든 부엉이 食 밥상’특별 전시회 개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2.10.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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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식에 참석하신 손님들과 오픈 직전에 환담하는 모습 염해일 기자

박물관 휴르(관장 여송하)는 26일 오후 5시부터 박물관 휴르 1층 특별전시실에서 박물관 휴르 개관 5주년 ‘행운과 지혜가 깃든 부엉이 食밥상’ 특별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하였다.

장은영 교육사가 박물관 휴르는 부엉이 테마를 토대로 고도의 미학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교육 및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5년 전에 설립을 하였다고 박물관 휴르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장은영 교육사가 박물관 휴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염해일 기자

부엉이와 관련된 유럽과 아시아의 회화, 드러잉, 수공예품, 조각, 장식미술, 우표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박물관 휴르 상설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소개를 하였다.

박물관 휴르 소개에 이어서 여송하 관장님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물관 휴르가 어느덧 5주년이 되어 ‘행운과 지혜가 깃든 부엉이 食 밥상’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여송하 관장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염해일 기자

부엉이 울음으로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고, 부엉이가 먹을 것을 잘 찾아와 언제나 부엉이 집에는 먹을 것이 풍족해 ‘부엉이 집 같다’ ‘부엉이 곳간’이란 속담이 생겨났다.

곡식이 여물고 과일이 익어가는 계절인 가을, 부엉이 집처럼 집집마다 풍요와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특별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해설사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부엉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염해일 기자

오픈식이 끝난 후 해설사가 박물관 휴르 지하에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실에서 부엉이 전시에 대한 해설을 하였다.

박물관 휴르의 대표 유물로 부엉이 풍로는 숯을 담아 불을 피워 주는 무쇠 풍로이다. 풍로는 숯을 담는 부분, 그리고 바닥부분, 풍로 아래 삼발이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부엉이 풍로의 모습 염해일 기자

풍로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두 개의 사각형 모양의 구멍을 뚫었는데 전체적인 형태가 부엉이가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풍로는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대대로 물려주거나 분가할 때 새 집에 불씨 풍로를 들고 먼저 들어가는 관례가 있었다.

일본인 예술인 초킨아트 접시 모습 염해일 기자

부엉이 CHOKINART접시는 1945년 이후 일본의 도자기 작품으로 구리와 은, 금으로 테두리를 장식하는 700년 전의 고대 일본 예술인 초킨아트의 접시이다.

여송화 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휴르는 문화 향유하는 공간으로 전시 외에도 각종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하였다.

다과회를 하는 모습 염해일 기자

오픈식과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부엉이 전시에 대한 해설이 끝난 후 시식코너에서 다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