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학회 '대구의 근현대 학술과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발표회 열어
(사)대구학회 '대구의 근현대 학술과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발표회 열어
  • 이원선 기자
  • 승인 2022.10.2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예술’이란 주제를 가지고 그간 연구한 논문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열어
예술 분야로도 그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괄목하다 할 수 있다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사)대구학회(회장 구본욱)는 10월 22일(토)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2호에서 (사)대구학회·경북대 퇴계연구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각계각층의 지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근현대 학술과 문화예술’이란 주제를 가지고 그간 연구한 논문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 발표자는 총 6명으로 김권동(대구한의대 교수)씨는 지방화 시대의 대구 문학에 관한 일고, 이동기(영남대 교수)씨는 대구지역 근대교육의 발흥, 김병우(대구한의대 교수)씨는 1940년대 대구지역 학생들의 항일비밀결사운동, 손태룡(한국음악 문헌학회 대표)씨는 대구시립 오페라단과 정기공연 내용 고찰, 이인숙(경북대 외래교수)씨는 서양화가이자 전각가인 미술가 청남(晴南) 이상정 연구. 권정태(대구사진작가협회 전 회장)씨는 대구사진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토론자로는 남상권(영남대 외래교수), 윤호열(구미대 교수), 최용석(경북대 연구원), 이철우(대구 콘서트하우스 작곡가), 이경숙(박물관 수 관장), 장진필(계명문화대 명예교수) 등 6명이 나섰다.

특히 이번 학술회에서는 그간 인문학에 대해서 주제를 정하여 발표하던 것에서 탈피, 예술 분야로도 그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괄목하다 할 수 있다.

개회식에 이어 대회사에서 구본욱[(사)대구학회 회장·철학박사]는 “대구학회는 앞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여 다양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뒤 “이와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대구의 정신과 대구를 발전시킬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는데 일조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발표된 논문과 대구에 관한 원고를 모아 금년 12월에는 『대구학(大邱學)』이라는 책자의 창간호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병호(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소장)씨는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대구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