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1동 '든들행복마을축제' 개최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1동 '든들행복마을축제' 개최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2.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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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진행되었던 송현동 만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높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마련된 송현동 든들마을축제로 지역발전에 큰 기여
나이 든 사람들과 나이 들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 위함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 1동(중흥로9길 37~앞산순환로6길 83)의 '든들행복마을축제'가 2022년10월14일(금) 13:00~17:00 네모세모주차장에서 열렸다.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 든들행복마을축제준비위원회 배민균 단장, 달서구의회 김정희 의원, 상화로 도시재생문화기행 주민협의체 김경유 회장 등 많은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든들행복마을축제는 1년간 진행되었던 송현동 만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달서구청, 상화로 도시재생문화기행 주민협의체, 송현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든들행복마을축제위원회가 함께 만든 축제이다. 축제 기간 중 공연, 홍보 및 전시,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다.

든들행복마을축제위원회 배민균 단장은 “가을인데 따스한 햇살이 비추어 올해 벼농사는 대풍년일 것 같다”며, “축제에 참석 해 주신 구청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은 "따스한 햇살에 돌담에 붙은 각종 시, 그림, 시원한 공기는 행복이며, 송현 1동 듣들행복축제를 축하드린다"며, "송현 1동은 작은 동이지만 희망이 있는 따뜻한 동이다. 함께하는 이런 자리를 마련되니 행복한 자리이다. 이웃 간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며 늘 행복을 기원 한다"고 축사를 했다.

송현 1동은 인구 19,409명(2021.11기준)으로 50대가 3,676명, 60대 이상이 6,217명으로 연령층이 높은 편이다. 대구 앞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 83.5%가 주거용 단독주택으로 조성되어있다. 주민들 대다수는 대구시를 대표하는 자연청정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리를 지켜 왔다.

인근에는 별빛캠프장, 청소년수련관, 승마장 등 문화•여가 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상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있어 살기 편리한 마을이다. 하지만 낡은 건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지역이 점차 쇠퇴해 가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나이든 사람들과 나이들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든들마을 이담덕 편집장은 "그동안 든들행복마을 협동조합 설립목적 및 일련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 축제에 찾아주신 내빈과 주민분들께 설명해주었다"며, "송현 1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며, 특히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없다. 실버세대가 많은 이곳을 살기 좋은 마을로 바꾸고자 5년 동안의 노력 끝에 국토부 예산 180여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5월에 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설명하였다.

2019년~2023년까지 도시재생뉴딜사업 마무리 후에도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동 조합은 든든한 든들마을(세대와 성별에 무관하게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다정다감 우리마을(친절로 서로 대하며 품위있게 행동한다), 동고동락 우리마을(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 협력, 대화, 소통한다), 다재다능 우리마을(서로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모으고 나누어 새로운 일, 즐길 거리를 만들고 공유한다)는 슬로건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든들행복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마을조합)의 목적은 "자주적•자립적•협동적인 활동을 통하여 기초생활 인프라 유지•관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한 삶의 질 제고하며, 공동출자•공동생산•공동소비•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사회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위 활동에 참여하는 조합원의 권익 증진에 있다고 한다.

참석한 주민들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마련한 송현동 든들마을축제 계기로 지역발전에 큰 기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