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박람회] 이런 제품, 여기 어때요?①
[시니어박람회] 이런 제품, 여기 어때요?①
  • 시니어每日
  • 승인 2022.10.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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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함께 열려
생활 속 인공지능 제품 등 눈길 끌어
총 200여 개 업체 참가 액티브시니어축제

 

클로바 케어콜은 대화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똑똑한 서비스다.
클로바 케어콜은 대화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똑똑한 서비스다.

어르신 감정까지 케어 ‘클로바 케어콜’

클로바 케어콜(네이버)은 대화의 기술로 사람을 돕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로 어르신 건강과 안부를 챙겨주는 AI안부전화 서비스이다.

2021년 11월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5월 정식 오픈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대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생성할 수 있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I가 '말벗'이 되어 지속적으로 홀몸어르신들께 관심을 표현하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완화하는 정서적인 케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강릉 등 30여개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클로바 케어콜'은 사용자와 주고받은 과거 대화를 기억해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탑재해, 어르신과 대화 중 건강· 식사· 수면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요 내용을 요약해 기억하고 대화하므로 흥미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 표현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 베타테스트에 응답한 사용자 어르신은 “노인들은 아픈 곳이 많으니까 이런걸 물어봐줄 때 반갑죠.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느껴지니까”라고 답했다.

세밀한 감정까지 케어해 주는 말벗 ‘클로바 케어콜’이 있어, 어르신들의 노후가 외롭지 않다.

정양자 기자 yj88999@naver.com

 

 

 

 

입양을 기다리는 미스터마인드의 돌봄로봇
입양을 기다리는 미스터마인드의 돌봄로봇

어르신을 위한 AI 돌봄 로봇 ‘미스터마인드’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는 2017년 설립했다. 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기술과 함께 독창적인 아바타톡 아키텍쳐 기술을 보유(특허등록)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어르신을 하루 한 번 이상 행복하게 하자!”라는 사명감으로, 인공지능 돌봄 로봇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가지고 다닐 수도 있는 감성 AI 돌봄 로봇은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앞주머니에 카드를 끼우면 게임부터 노래· 퀴즈·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다. 서울시 마포구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 곳의 지자체에서 돌봄 로봇을 입양하였으며, 최근

충북(청주시, 괴산군, 음성군)과 울산광역시(울주군, 동구, 남구) 등 전국적으로 돌봄 로봇을 운영 중에 있다.

돌봄 로봇이 어르신들의 대화 등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감정을 분석하고,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약 복용시간 알림, 말동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퀴즈 등의 기능도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케어 및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미스터마인드 김동원 대표는 “어르신과 돌봄 로봇 간의 축적된 일상대화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완성시켜, 우리 어르신들이 노후에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김영조 기자 yjkim54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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