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국내 사과 ‘홍로’로 만든 ‘99.9 사과즙' 편의점 출시
농진청,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국내 사과 ‘홍로’로 만든 ‘99.9 사과즙' 편의점 출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2.10.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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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입 가능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편의점 전용상품으로 국내 육성 사과 1호 품종인 ‘홍로’를 원료로 한 사과주스 ‘99.9 사과즙’을 지난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북 무주에서 생산된 ‘홍로’ 사과를 물 없이 그대로 짠 뒤 저온 살균하는 엔에프씨(NFC, Not From Concentrate) 공법으로 만든 착즙 주스다.

제품 1개(용량 170㎖)당 사과 1.5개 분량의 즙을 넣었기 때문에 사과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육성사과 1호 품종 '홍로' 모습.  사진 농진청 제공.
국내 육성사과 1호 품종 '홍로' 모습. 사진 농진청 제공.
'홍로' 사과쥬스 모습.  사진 농진청 제공.
'홍로' 사과쥬스 모습. 사진 농진청 제공.

‘홍로’ 사과는 '농진청'이 1988년 육성한 추석용 품종으로 9월 상중순에 수확한다. 과일 무게가 300g 내외로 큰 편이며,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14.5브릭스)가 높고, 신맛이 적어(산도 0.25~0.31%)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얼음 컵을 증정한다.

한편, '농진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편의점 전용 음료 생산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샤인머스켓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 녹차’, ‘상주곶감수정과’, ‘제주녹차라떼’ 등 모두 6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농진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조만간 국내 육성 배 품종과 감귤 품종을 원료로 한 주스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이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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