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민과 함께하는 수필의 날 행사
2022년 시민과 함께하는 수필의 날 행사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2.10.11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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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쓰기는 나를 찾아 가는 첫걸음
2022년 시민과 함께하는 수필의 날 행사가 대구광역시청앞에서 열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2022년 시민과 함께하는 수필의 날 행사가 대구광역시청앞에서 열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2022년 수필의 날 행사가 2022년 10월 10일 성대히 열렸다. 대구문인협회(회장 심후섭)가 주최하고 대구수필가협회(회장 박기옥)의 주관의 행사였다. 대구 수필인 27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수필 인들을 하나로 묶고 시민들에게 수필을 알리며 저변을 확장하기 위함이었다.

수필인들은 대구광역시청 앞에 250여 명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였다. "오늘은 대구의 모든 수필가가 한자리에 모여 수필 문학의 중흥을 다지는 날입니다." 대구문인현회 심후섭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글을 쓰다 보면 손뼉을 '딱!' 치게 되는 표현을 만날 때가 있다. '아직도 못다 한 사랑'이 그러하다. 한글에서의 형용사 표현의 우수성이다." "수필은 쉽고 매력적인 문학장르이다. 같은 주제라도 '나'의 이야기로 쓰면 일기에 머물지만 '우리의 이야기로 쓰면 수필이 된다."는 박기옥 수필가협회 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규석 대구문인협회 수필분과위원장, 서정길 수필가협회 부회장의 행사에 즈음한 인사에 이어 수필가인 김용판 달서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명예 이사장이 화이팅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수필인 단체가 시민들에게 안내문과 도서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시행하였다. 김황태 기자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수필인 단체가 시민들에게 안내문과 도서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하였다. 김황태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회장 방종현),수필과지성문학회(회장 권춘수), 상록수필문학회(회장 문병달)이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캠페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방종현 기자 

소대구광역시청 앞 행사를 끝내고 수필가 단체들은 각각 지하철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범어역에 지상철 명덕역과 서문시장역에 모여 시민들에게  '수필♡한글' 안내문과 수필인이 발행한 도서를 배부하였다. 처음 시도해본 장외 행사라 어수선한 측면도 있었지만 시민들을 만나 함께하며 수필을 알리는 보람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