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 여행객들 북적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 여행객들 북적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10.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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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린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박미정 기자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박미정 기자

 

2일 연휴를 맞아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셔틀버스 운행 관계자는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가 개방 된 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 같다"고 했다.

우두산 출렁다리에 방문객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박미정 기자
우두산 출렁다리, 방문객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박미정 기자

 

 

우두산 출렁다리는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 (해발 1046m)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풍광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별유산'으로도 불린다. 9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세는 신비로운 자태를 뿜어낸다. 

가조 3경 '용소' 안내문. 박미정 기자
가조 3경 '용소' 안내문. 박미정 기자

 

Y자형 출렁다리는 우두산 620m 지점의 계곡 위 세 곳을 연결한 것으로, 거창군 누리집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로 각각의 길이는 45m, 40m, 24m로 총 109m이다. 최대 하중은 60t으로,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출렁다리 입구에 방문객이 몰려있다. 박미정 기자
출렁다리 입구에 방문객이 몰려 있다. 박미정 기자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추천 등산코스는 항노화힐링랜드입구~고견사~의상봉~우두산상봉~마장재~거창Y자형출렁다리~항노화힐링랜드로 원점회귀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바위 위의 전망대가 아슬아슬하다. 박미정 기자
바위 위의 전망대가 아슬아슬하다. 박미정 기자

 

또한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총연장 1.1km의 무장애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조성된 트래킹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비교적 짧은 순환코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