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 초청강연회, 경북대 도서관
김영하 작가 초청강연회, 경북대 도서관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10.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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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일어나는 일들’, 9월 29일(목) 15시~17시
김영하 작가 초청강연회(경북대 도서관). 정신교 기자
김영하 작가 초청강연회(경북대 도서관). 정신교 기자

경북대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서 경북대학교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을 때, 일어나는 일들’의 주제로 인기작가 김영하 초청강연회를 9월 29일(목) 15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가졌다.

소설가 김영하(1968∼)는 1995년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등단해서 ‘빛의 제국’, ‘살인자의 기억법’, ‘작별 인사’ 등의 장편과 ‘호출’, 오직 두사람‘ 등의 단편과 산문집 ’여행의 이유‘ 등을 발표하고 ’문학동네 작가상‘, ’황순원 문학상‘, ’만해 문학상‘과 ’이상 문학상‘ 등을 수상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인기작가다.

강연에서 김영하 작가는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이야기의 역할과 기능을 언급하면서 동서양 구전문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지식과 정보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장르의 책에 비해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교훈과 깨우침을 주면서 공감의 세계로 이끄는 소설을 읽는 재미를 역설하기도 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에게 김영하 작가의 ‘작별 인사’가 기념품으로 제공되었으며 코로나 방역 관계로 사인회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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