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작은 섬, 시화나래조력공원 달전망대
서해의 작은 섬, 시화나래조력공원 달전망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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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탁 트인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는 달전망대
달전망대 모습. 박미정 기자
달전망대 모습. 박미정 기자

 

시화나래조력공원(경기도 안산시)의 시화 달전망대는 75m의 고층 전망대로 스릴 넘치는 강화유리,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카페,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화나래조력공원의 빛의 오벨리스크. 박미정 기자
시화나래조력공원의 빛의 오벨리스크. 박미정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와 시흥시 정왕동의 오이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12.7km의 '시화방조제'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전망대 주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라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조력발전 전시관인 시화나래 조력문화관, 친수체험 계단, 빛의 오벨리스크, 산책로 등 시화나래조력공원(T-LIGHT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멀리 달전망대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공원 멀리 달전망대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달전망대 외관은 둥그런 도넛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부 360도 파노라마 투명 유리창으로 바라보는 풍광이 절경이다. 해안가 가까이에는 아름다운 부부의 전설이 서려있는 '큰가리섬'이 있다. '가리섬'이라는 명칭은 옛날에 작은 목선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배를 정박하고, 바위틈에서 흐르는 물을 손으로 받아 마시며, 갈증을 피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작은 가리섬'과 '큰가리섬'을 '쌍섬'이라고도 불렀다.

큰가리섬. 박미정 기자
큰가리섬. 박미정 기자

 

 

시화 8경은 서해낙조, 야경, 갈대습지공원, 풍력발전소, 철새군무, 조력발전소, 조력문화관, 시화호로 알려져 있다. 석양으로 물든 서해의 하늘, 근처 오이도와 구봉도의 낙조전망대, 탄도항 등이 일몰 풍경으로 유명하다.

조감도. 박미정 기자
조감도에 달전망대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