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을 위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한 곳에,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
제론테크놀로지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비전 공유할 세계대회 동시 개최
MZ세대가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다면, 50~60대 중심의 시니어세대는 ‘웰에이징(Well-Aging)’을 위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이미 많은 기업이 건강, 금융·부동산, 취미·여행 등의 분야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이다.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 국내 유일의 시니어 특화 박람회, 6년째 대구에서 열려 ◉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한 2017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6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 박람회이다. 50~60세대 중심의 ‘웰에이징’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 마련된 액티브시니어박람회는 ‘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 생활’을 추구하고 싶은 에이지리스(ageless) 소비계층을 위한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를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다양한 시니어 용품에서부터 취미 및 문화콘텐츠, 인공지능 & 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 & 안티에이징, 금융 & 부동산 등 시니어의 관심이 높은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 100대 제론테크놀로지 제품 및 서비스 등을 다채롭게 체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네어버 클로버’, 폐렴구균 백신 제조사 ‘한국화이자 제약’, 치매예방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한국에자이’,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닥’ 등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로보케어’, ‘효돌’, ‘미스터마인드’ 등이 휴먼케어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매예방 서비스 및 교재 기업 ‘한국실버교육협회’ 등이 50·60세대의 관심 트렌드에 맞춰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 10월 22일부터 5일간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동시 개최 ◉
시니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자기주도적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니어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다각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노인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2022 World Congress of Gerontechnology)는 박람회 개막 첫날인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제 13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와 제6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을 하나로 통합해 진행한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학술대회, 쇼케이스, 고령친화 DX도시 포럼, 고글로벌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GT 아카데미 및 워크샵 등을 개최함으로써 기업 관계자, 연구자, 현장 실무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개발 결과와 정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의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발굴하고 우수 제품·서비스를 선정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시니어 시장 ◉
글로벌 시니어 산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20년 약 15조 달러까지 확대되었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실버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분류되는 50·60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및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를 말한다. 우리나라 50~69세 인구는 전체 인구수의 약 31%(1,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달리 높은 문화적 개방도와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IT 기술이 접목된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다.
엑스코 관계자는 “액티브시니어박람회에서는 취미·레저·키덜트(Kidult)·건강식품 등과 관련된 복고(Retro) 제품이 전시되어 시니어 참관객들의 젊음과 감성,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라며 “참가기업에는 구매상담회,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해 시니어 시장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패션쇼,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체험 등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를 없애기 위해 최신 시니어 용품에 대한 정보 및 사용법 교육 공간도 마련한다.
액티브시니어박람회는 온라인 사전 등록자 및 초청장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10월 20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www.seniorfair.co.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참가 및 참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