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 '혈관 튼튼 기운 팍팍 건강 교실' 열어
수성구보건소, '혈관 튼튼 기운 팍팍 건강 교실' 열어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2.09.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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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합병증 당뇨 등의 만성질환 한 번 걸리면 낫기까지 상당한 시간 요해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을 맞아 20일 오후 2시 '혈관 튼튼 기운 팍팍 건강 교실'을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열었다.

대구광역시 건강놀이터 이미순 팀장 건강교실 강의를 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이날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팀장 이미순)은 알기 쉬운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 대해 강의를 했다. 수성구보건소 (운동처방실장 이혜빈)의 스트레칭 운동 순으로 진행했다.

정상혈압 정상치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120mmHg ,80mmHg 이하이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하인 경우이다.

당뇨병은 공복혈당 126mg/dL 이상 또는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6.5%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미순 강사의 강의 내용을 요약하면, 고혈압, 합병증 당뇨 등의 만성질환은 한 번 걸리면 낫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호전되더라도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망자 중 80.8%가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알려진 만큼 평소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비만이 고혈압 발생에 중요하기 때문에 골고루 소식하면서, 적어도 1주일에 3번, 하루에 30분씩 운동하면 체중 리에 도움 될 겁니다. 특히 소금 섭취에 민감하게 혈압이 상승하는 체질이라면 특히 싱겁게 먹어야 한다.

건강교실 강의 경청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건강교실 강의 경청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나이가 들면서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정기검진을 통해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차성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콩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뇨는 탄수화물과 당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한데 되도록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좋으며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주기적 근력운동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습에 참가한 전중희(지산동 75)씨는 혈압이 높아 관리는 하지만 걱정이 많다며, 근력운동과 오늘 배운 스트레칭 운동을 하여 고혈압뿐 아니라 다른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꼭 실천을 다짐했다.

수성구 보건소 운동 처방실장(이혜빈)이 스트레칭 운동 실행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수성구 보건소 운동 처방실장(이혜빈)이 스트레칭 운동 실행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수성구보건소 담당자는 "12주 영양 프로그램과 개발 예정인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