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차산농악의(故)김오동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열려
청도차산농악의(故)김오동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열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9.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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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된 차산농악의
명인 김오동선생을 기념하다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기념전시회. 박미정 기자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기념전시회. 박미정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의 초대 예능보유자인 고 김오동선생의 40년 활동을 기리는 역사사진전이 청도군 후원으로 오는 22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전시물 사진. 박미정 기자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전시물 사진. 박미정 기자

 

이번 전시회는 고 김오동선생의 생전 소리와 영상, 사진 등의 아카이브 자료가 총망라되어 청도차산농악의 활동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전시물. 박미정 기자
김오동선생의 100주년 전시물 사진 2. 박미정 기자

 

차산농악의 명인, 한국 농악의 전설로 불리는 고 김오동선생(1923~2002)은 풍각면 차산리에서 출생하여 청년시절부터 농악과 농요, 지신밟기 등을 잘 해 소리꾼으로 명성이 높았다.

차산농요. 박미정 기자
청도 차산농악. 박미정 기자

 

1950년대부터는 차산마을 농악단을 꾸려 전국 농악대회와 민속예술 경연대회 등에 출전, 농악, 농요부문 장관상 및 개인상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한 풍각농업고등학교 농악반을 지도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 현재까지 차산농악이 활발히 전수되고 발전시켜 그 원형을 유지하는데 기여가 높았다. 

전시물. 박미정 기자
전시물. 박미정 기자

 

전시회를 준비한 청도차산농악 2대 보유자 김태훈 씨는 "이번 전시가 김오동선생의 업적을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 차산농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박물관 전경. 박미정 기자
청도박물관 전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