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된 차산농악의
명인 김오동선생을 기념하다
명인 김오동선생을 기념하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의 초대 예능보유자인 고 김오동선생의 40년 활동을 기리는 역사사진전이 청도군 후원으로 오는 22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 김오동선생의 생전 소리와 영상, 사진 등의 아카이브 자료가 총망라되어 청도차산농악의 활동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차산농악의 명인, 한국 농악의 전설로 불리는 고 김오동선생(1923~2002)은 풍각면 차산리에서 출생하여 청년시절부터 농악과 농요, 지신밟기 등을 잘 해 소리꾼으로 명성이 높았다.
1950년대부터는 차산마을 농악단을 꾸려 전국 농악대회와 민속예술 경연대회 등에 출전, 농악, 농요부문 장관상 및 개인상 등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한 풍각농업고등학교 농악반을 지도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 현재까지 차산농악이 활발히 전수되고 발전시켜 그 원형을 유지하는데 기여가 높았다.
전시회를 준비한 청도차산농악 2대 보유자 김태훈 씨는 "이번 전시가 김오동선생의 업적을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 차산농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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