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2022년 하반기 ‘책쓰기’ 과정 개강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2022년 하반기 ‘책쓰기’ 과정 개강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2.09.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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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심화과정 수료자, 등단자 대상
수필집 발간, 외부 수필 공모전 대비
5명씩 4개 조로 나누어 집중 토론
매주 수필에 대한 책읽기 독후감 쓰기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책쓰기 개강 기념 촬영. 최종식 기자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책쓰기 개강 기념 촬영. 최종식 기자

대구교육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원장 은종일)」는 지난 9월 6일 강의 장소인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소재 북랜드에서 은종일 원장, 장호병 지도교수, 이장희 사무국장 외 수강생 총 20명 중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책 쓰기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책 쓰기 과정은 본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 가운데 심화 과정을 거쳐 수필가로 등단한 작가나 작가 지망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 개설, 1년이 경과하였으며, 앞으로 수필집을 내거나 외부 각종 공모전에 작품 제출을 목표로 한다.

이장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은종일 원장의 인사 말씀, 장호병 지도교수의 금 학기 지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강의가 있었다.

이어서 26기 박래하 작가의 등단과 25기 전용희 작가의 수필집 출간 축하 행사가 이루어졌다. 다과회와 겸한 축하 행사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글동무로서의 깊은 친밀감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래하 작가는 초등학교 교장 출신으로 평생을 교직에 종사하였으며 올해 구순의 나이로 3년 만에 등단의 영광을 안았다.

전용희 작가는 공학도로서 대기업 연구원과 공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여 수리적 방법에 익숙한 나머지 감성적인 인문학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가운데도 타고난 열정과 끈기로 등단 후 이번에 수필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학기부터는 수강생들의 글쓰기 지식 증진을 위하여 매월 책읽기를 추가하여 제시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카페 게시판에 올리거나 2~3문단의 글을 댓글로 올리도록 하였다.

또한 매주 집중 토론을 위하여 4개 조로 나뉘어 당번을 정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책 제목을 정하고 9월 책읽기는 수필학 입문(윤오영, 태학사, 2001), 곶감과 수필(윤오영, 태학사, 2022) 두 권 중 한 권을 택해 읽도록 하였다.

학기가 거듭될수록 알차게 운영되는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의 책쓰기 반의 미래가 밝기만 하다.

20명의 수강생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소기의 목표를 이루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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