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들과 함께하는 수성구 자원 재활용 교실
수녀님들과 함께하는 수성구 자원 재활용 교실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2.09.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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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수녀 10여 명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
13(화), 16(금), 19(월) 세 차례 더 견학하여 분리수거의 중요성 전파할 계획
수녀님들이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 이상욱 본부장의 강의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 이배현 기자
수녀님들이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 이상욱 본부장의 강의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 이배현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7일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한 ‘재활용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는 ‘툿찡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소속 수녀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 이상욱 본부장이 진행했다. 수녀님들은 재활용 쓰레기 선별공장의 선별 라인을 직접 둘러본 후 영상자료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공부했다.

수녀님들은 “평소 수녀원에서도 재활용 교육을 많이 받고 있어 분리배출요령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오늘 수성구 선별공장 현장에서 눈으로 선별 과정을 직접 보니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견학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실에는 환경나침반 소속 환경교육 강사 4명도 함께 참여하여 현장감각을 익혔다. 이배현 기자
이날 교실에는 환경나침반 소속 환경교육 강사 4명도 함께 참여하여 현장감각을 익혔다. 이배현 기자

수성구청의 자원 재활용 교육 수탁 기관인 ‘환경나침반’(회장 배은유) 소속 강사이기도 한 이상욱 본부장은 “수녀님들이 이렇게 자원 재활용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여해주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13(화), 16(금), 19(월) 등 세 차례 더 수성구생활자원회수센터를 견학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포스트 코로나 대책으로 자원 재활용과 분리수거 주민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이날 교실에는 환경나침반 소속 강사 4명도 참관하여 주민교육의 현장 감각을 익히는 계기로 삼았다.

환경나침반 강사이기도 한 이상욱 본부장이 페트병을 들어보이며 분리배출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환경나침반 강사이기도 한 이상욱 본부장이 페트병을 들어보이며 분리배출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