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면 육신사에 석류가 익어간다
9월이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노크한다. 1일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에 빨간 석류가 주렁주렁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성 과일로도 불리는 석류는 '루비로 가득 찬 붉은 주머니'로 비유되기도 하는데, 빨간 비단주머니를 리본으로 꼭 여며놓은 것 같다. 껍질을 터트리고 속에 촘촘히 박힌 투명한 알갱이가 보석주머니 같다고 하여 사금대(沙金袋)라고도 부른다. 생명의 과일로 당질, 아미노산, 칼륨, 비타민이 많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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