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 지원 나서다
안동소방서,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 지원 나서다
  • 한완수 기자
  • 승인 2022.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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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유일 수난구조대에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안동호 수몰지역의 귀성(성묘)객에 도움이 되고자 -
추석 귀성객 수송에 나선 안동소방서 수난구조대 구조정.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오는 3일(토)부터 4일(일),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4일간 차량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안동호 연접 수몰지역의 귀성(성묘)객을 소방서 구조정과 쾌속정을 활용해 특별 수송 지원에 나선다.

수난구조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동댐에만 배치되어 있다. 안동소방서에서는 공휴일과 추석 연휴기간에 귀성객이 집중되어 안동시의 관공선 만으로는 수송의 한계가 있어서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난 28일(일) 이미 한차례 수송 지원에 나선 안동소방서는 9명의 귀성·성묘객을 안전하게 수송한 바가 있다.

구조정과 쾌속정의 출발 장소는 선동선착장으로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귀성객은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054-840-3833)로 문의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심학수 서장은 “우리 소방에서는 지역민 모두가 그리웠던 가족을 만나 안전하고 정겨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군민께서도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