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내 연구시설 평가 시행
경북대, 교내 연구시설 평가 시행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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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연구소,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청정나노소재연구소 최우수연구소에 선정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교내 연구시설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연구소에 퇴계연구소,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청정나노소재연구소를 선도연구소로 법학연구원, 기계연구소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패 수여식은 8월 31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경북대는 올해 4월 ‘2022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3개 대학연구시설를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로 나눠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경북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통폐합 조치한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 계열 2개, 자연 계열은 11개이다.

인문사회 계열 최고 점수를 받은 ‘퇴계연구소' (소장 정병호, 한문학과)는 퇴계학맥의 지역적 전개’ 등 기획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서원과 상호 협력해 유교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하는 등 퇴계학 및 국학의 연구 발전과 대중적 확산에 기여한 성과로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됐다.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소장 박미경, 식품공학부)는 선진 농생명 연구개발과 신기술 보급을 목표로 첨단 농생명산업과 관련된 기초 응용 연구 추진을 위해 다양한 연구진이 활동하고 있다. 우수 연구결과물 발표, 다수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세미나 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정나노소재연구소' (소장 이혜진, 화학과)는 화학과 교수진을 주축으로 전기·전자용 소재 관련 연구, 친환경 반응용 소재 연구를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혁신적 청정나노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연구소에 선정된 ‘법학연구원' (원장 채형복, 법학과)는 연 4회 법학논고를 발간하고 있으며, 현재 산하 14개의 법률영역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법학주제에 대한 학술대회 및 초청특강을 통해 법학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고 전문가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기계연구소' (소장 김규만, 기계공학부)는 나노공학, 생산공학, 생명공학,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실용화 기술 연구를 개발하고 있다. 원천‧핵심‧융합 기술 개발과 고급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활성화와 대형국책사업 유치 등 첨단기술융합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대 연구소 평가 시상식(중앙 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 연구소 평가 시상식(중앙 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