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으로 떠나는 피서 여행 3] 용연동굴
[태백으로 떠나는 피서 여행 3] 용연동굴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7.25 0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에는 내부온도 약 12도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용연동굴
용연동굴 입구. 박미정 기자
용연동굴 입구. 박미정 기자

 

강원도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태백 용연동굴은 연간 9~1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다. 길이 약 620m, 지층은 고생대 대석회암통에 속한다. 동굴 입구의 높이는 약 10m, 너비는 5~7m이며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유석 등의 동굴퇴적물이 발달해 있다. 용연굴은 예로부터 주거지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했다.

여행객들이 동굴 탐사를 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여행객들이 동굴 탐사를 하고 있다. 박미정 기자

 

 

또한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자리 잡은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이다. 약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순이 자라고 있다. 박미정 기자
석순이 자라고 있다. 박미정 기자

 

 

특히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피난지로 이용되어 동굴 내부의 파괴와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동굴생물로는 톡토기, 노래기 이외에 나방과 곱둥이 등 호동굴성과 외래성 동물이 있고, 동굴호수에는 열새우가 서식한다.

용연동굴 샘물. 박미정 기자
용연동굴 샘물. 박미정 기자

 

용연동굴은 비교적 작은 동굴이라 코스가 가벼운 편으로 약 40분 소요된다. 천정이 낮은 구간이 더러 있어 헬멧 사용은 필수이다. 동굴에 관심이 있다면 더위도 식힐겸 탐사를 해 봐도 좋을 것이다.

죠스의 두상. 박미정 기자
죠스의 두상. 박미정 기자

 

 

동굴 입장료는 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매표시간은 오후 5시이다. 

동굴 내부온도가 표기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
동굴 내부온도가 표기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