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노인복지관, '중년 이후 건강관리 강좌' 개최
고산노인복지관, '중년 이후 건강관리 강좌' 개최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2.07.2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연합내과 김영국 원장 초청

대구 고산노인복지관(관장 박헌수)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소화기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케이연합내과 김영국 원장 초청 관내 복지관회원 대상 '중년이후 건강관리' 강좌를 개최했다.

순환기 내과 전문의 케이 연합내과 김영국 원장, 건강검진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순환기 내과 전문의 케이 연합내과 김영국 원장, 건강검진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김 원장은 "대학병원에서의 전문의 생활을 마치고 20여 년 동안 진료한 환자 중에 조기에 암이 발견되어 수월하게 완치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보람과 가슴 벅찬 사명감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라며, "늦게 병원을 찾거나 엉뚱한 진료를 받으신 분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고, 만성질환과 성인병 관리, 간질환에 이르기까지, 요즘 많은 매체를 통해 당연시되는 가벼운 의학 지식을 정작 개별 환자들은 무시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라는 인사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영국 원장 건강 관리 강의에 경청하고 있다.전태행  기자
김영국 원장 건강 관리 강의에 경청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보통 중년기는 40대에서 64세 사이를 말하는 데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때 주로 발생하는 주요 질환을 흔히 성인병으로 총칭한다. 비만,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다양한 성인병 질환이 있지만 주요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인 경우가 많다.

의료공단에서 2년에 한 번씩 무료 혹은 유료로 40세 이상 전 국민에게 실시하는 전 국민 건강검진, 암 검진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암 조기발견 및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 주치 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하며,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면 맞춤 검사가 가능하다. 결과에 따라 추적 치료가 용이하고 보험적용으로 비용도 절감된다.

건강관리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건강관리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성인병 관리로 뇌졸중, 심장마비로 예방하기 위한 동맥경화 초음파 검사와 저염식으로 고혈압을 조정하고 단 음식과 흰 음식을 피하여 당뇨병 예방에 힘쓰며 저지방식으로 고지혈증과 골밀도 검사와 햇빛 보고 운동하기 등으로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한다.

근육과 관절 관리로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과 스트레칭, 단백질 섭취 및 적정 체중 유지에 노력하여야 한다.

뇌 기능 관리로 운동, 외로움 극복, 사교활동, 취미생활, 뇌 영양제 이용 등으로 뇌 기능을 관리하고, 마지막으로 독감, 코로나, 폐렴, 대상포진 등 예방 주사를 꼭 맞아야 한다.

이상과 같이 건강 검진, 성인병 관리, 예방 접종, 근육 및 관절 관리, 뇌기능 등을 잘 관리하여 중년 이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한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김 원장은 한사람 씩 답하고 강의를 마쳤다.

건강관리에 대해 많은 회원들 질문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건강관리에 대해 많은 회원들 질문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복지관 회원은 열심히 강의를 경청하고 큰 박수로 김 원장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원장은 “누구나 관심 있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한 건강관리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