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명예박사학위 수여
경북대,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명예박사학위 수여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07.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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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김시오 부총장,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
김시오 부총장,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 홍원화 총장.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7월 12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63)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는 추광엽 대표가 벽진BIO텍을 섬유후가공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구축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경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29기(1999)로 수료한 추광엽 대표는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3년 벽진BIO텍 전신인 벽진창업을 설립한 추광엽 대표는 기술집약적인 섬유후가공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경영혁신으로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메모리 후가공’ 기술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꾸준하게 수출실적을 내고 있으며, 자동차, 조선, 항공 분야 등의 첨단소재 개발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구시 스타기업, 2016년부터 대구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지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모범경영인 지식경제부장관상, 국가산업발전 공로 대통령표창, 섬유패션산업 발전공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현장실습 우수선도기업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추광엽 대표는 2020년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성서산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비용 절감과 복리 증진 등에 노력하고, 방류수 수질개선 사업을 펼쳐 낙동강 하류지역의 용수원 보호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산학단지 최초로 성서산단에 산학협력과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공헌했다. 경북대와도 산학업무 협약을 통해 경북대 학생들의 기업연수 활동을 지원하고, 성서공단 소재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추광엽 대표는 “경북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영광에 감사드리고, 성서산단 이사장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원화 총장은 “추광엽 대표는 경북대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으며, 지역의 인재양성과 교육환경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셨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과 경북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시고 또한 큰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