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에 연꽃향이 가득
경주 안압지에 연꽃향이 가득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7.13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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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 연꽃과 해바라기가
절정이루어
안압지에 연꽃이 활짝 피었다. 박미정 기자
안압지에 홍련이 활짝 피었다. 박미정 기자

 

"겸손으로 내려앉아 고요히 위로 오르며 피어나게 하소서

신령한 물위에서 문을 닫고 여는 법을 알게 하소서

언제라도 자비심 잃지 않고 온 세상을 끌어안는 둥근 빛이 되게 하소서

죽음을 넘어서는 신비로 온 우주에 향기를 퍼뜨리는 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

(연꽃의 기도, 이혜인)

연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연꽃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7월의 경주 안압지는 연꽃 세상이다. 바람에 실려온 연꽃 향기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청초한 연꽃의 자태가 카메라 랜즈속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백련이 만개한 안압지. 박미정 기자
백련이 만개한 안압지. 박미정 기자

 

경주는 매년 여름이면 은은한 연꽃 향기가 도시를 가득 메운다. 매혹적인 연꽃의 물결이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이 되고 있다. 또한 무리지어 핀 해바라기 군락은 노란 물결을 이루며, 주위를 환하게 한다.

군락을 이룬 해바라기가 주위를 환하게 한다. 박미정 기자
군락을 이룬 해바라기가 주위를 환하게 한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