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서 시 콘서트, 시의 계절을 만나다' 열어
'류인서 시 콘서트, 시의 계절을 만나다' 열어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2.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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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낭송협회 회장 이유선(시인, 시 행위예술가) 기획 콘서트, 시낭송, 시가곡, 시동요, 시퍼포먼스 등 무대 올려

대구시낭송협회(회장 이유선)주관, 기획으로 지난 2일 오후 7시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내 라포엠 (달서구 수밭길 43)에서 '류인서 시 콘서트, 시의 계절을 만나다'를 열었다.

행사를 마치고 내빈들과 기념 촬영   전태행 기자

내빈으로 이하석(전 대구문학관 관장), 문무학(전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장), 박정남(전 시협회장), 윤일현(전 시 협회장), 김호진(시인협회 회장), 권기철(화가), 김동찬(시립극단 연출가), 김해철(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용락, 정숙, 이정환(시조), 서담, 장하빈, 박숙이, 김기연, 서하, 정하해, 안윤하, 황영숙, 사윤수, 박은주, 박상봉, 김청수, 김건희, 김수상,  박선희 등 시인과 소설가 김찬 등 관객 8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인서 시 콘서트, 시의 계절을 만나다' 랭보의 방식으로 1, 2 부로 나누어 문기명 낭송가의 사회로 진행했다.

문기명 낭송가의 사회로 행사를 진행했다.   전태행 기자

콘서트는 류인서 시인의 작품 '전갈'을 문기명 낭송가의 여는 시낭송으로 콘서트 막을 올렸다. 

이하석(대구문학관 전 관장), 김호진(대구시인협회 회장), 문무학(문화재단 대표 이사장) 등 내빈의 축사에 이어 김동원 시인의 류인서 시인 약평이 있었다.

류인서 시인의 '침묵 수도원'을 장보영 낭송가의 시낭송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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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온 어린이가 창작동요를 부르고 있다. 전태행 기자

2부 '몸, 시를 쓰다' 제목으로 류인서 시인의 '유리구두' 협회 회장 이유선의  낭송 및 최상열(대구시립무용차석단원 무용가)의 콜라보 무대로 연출했다. 이진숙 낭송가는 류인서 시인의 '색안경'을 낭송했다.

효성 초등 5학년 문시온 어린이는 시동요 '아가의 잠(이유선 작사, 권효정 작곡)', '멜로디 거북(류인서 작사 권효정 작곡)' 등 두 곡을 노래 불렀다.

김홍규 낭송가는 류인서 시인의 '그 남자의 방'을 낭송했으며, 전미정, 김은주 등은 '영원한 사랑'을 플루트로 시연주했다.

협회 회장 이유선(시인, 시 행위예술가)은 류인서 시인의 시 '병'을 무대에서 시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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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선 회장의 시낭송과 최상열  무용가의 무용, 콜라보로 펼쳐진 류인서 시인의 '유리구두'  전태행 기자

김연미 낭송가는 류인서 시인의 '안개주의보'를 낭송하고, 현동헌(테너)은 류인서 시인의 '먼나무'를 권효정 작곡 시가곡으로 불렀으며, 정소민(메조소프라노)류인서 시인의 '창'을 권효정 작곡으로 노래했다.

우정진 낭송가는 류인서 시인의 '공상은행'을 닫는 시로 낭송했다.

협회 회장 이유선은 “류인서 시인의 시적 행간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이 더 시적으로 포개어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인상 깊었다 알차다 색다른 무대다 내용이 이런 클래식한 무대 콘서트 예술이 담긴 콘서트다”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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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인서 시인의 '병', 협회 이유선(시인, 시 행위예술가)회장의  시퍼포먼스 무대  전태행 기자

김호진 시인협회 회장은 “이유선 회장이 기획하는 공연은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무대였다"라며, "혼이 담긴 예술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