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SW교육원이 주최하고 미국 CityU대학 등 참여
4시간여에 걸쳐 3부의 학술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진행
100여 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루어
7.8(금) 14:00~20:00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 B홀에서 안동, 영주와 광주 등지에서 온 1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정원일교수)가 주최하고 미국의 시티대학 등이 참여한
'Global Digital 2022 @Daegu,Stream'이란 제목의 국제학술대회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세션1은 'Stream, Long Life Learning'란 주제로 주제강연과 패널 토론이 이어졌는데 미국 시애틀에 있는 CityU대학 정원삼 학장과 동 대학 Morgan Zantua교수의 기조강연, 여태호, 윤시은교수의 주제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의 예를 들며 시니어들이 남은 긴 여생을 더욱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해 디지털 습득을 통한 글로벌 평생교육을 제안했다.
세션2는 김준한 원장(컨텐츠 크리에이터)의 '전통 컨텐츠의 가치, 왜 안동인가' 주제로 안동의 많은 전통 한옥을 활용한 정신문화의 가치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생산적 문화컨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ADS문화예술봉사단 권종대 회장은 'ADS의 디지털활동'이란 제목으로 엑티브 시니어들이 필요한 기술을 익혀 봉사하는 삶을 소개하였고, 외국인인 무진토마봉사단 임동완 단장은 전세계에 널리 퍼진 토스트마스터 봉사단 현황과 동 봉사단의 구성원, 목적, 활동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3에서는 (사)한국인성예절원 임귀희 원장이 '전통에서 발견하는 디지털 놀이, 습례국 예절놀이'란 제목으로 향토 유학자인 탁와 정기연 선생이 창안한 습례국 놀이를 소개하고 준비해 온 테블릿과 놀이도구로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온라인게임과 오프라인 놀이를 같이 시연하게 하여 흥미를 끌었다.
'스트림 칸타빌레' 박민재 예술감독의 '문화예술과 시니어'란 짧은 강연에 이은 축하공연이 청중의 우뢰같은 박수갈채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저녁식사까지 제공했다.
참석자 이정은씨(53세, 장기동)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평생교육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 도전이 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지루할 틈없이 다양하고 정신 번쩍 뜨이는 감동적인 내용들이었다. 혼자 듣기에 아까운 세미나였다 '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