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Again, 희망을 다시 꿈꾸다!
희망 Again, 희망을 다시 꿈꾸다!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2.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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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강정보 축제로 힐링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안와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어르신들.   박영희 기자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안와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어르신들. 박영희 기자

사회복지법인 상록수재단(대표이사 김후남)은 지난 25일 토요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지역축제 '희망 Again, 희망을 다시 꿈꾸다'를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 일대에서 개최했다.

따라온 어린이가 네일아트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따라온 어린이가 네일아트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박영희 기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가족참여 축제 부스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건강검진 등으로 이뤄졌다. 축제 부스는 부담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오후 4시부터는 사전접수자 및 현장접수자 총 350여 명이 강정 고령보 일대를 함께 걸으며 환경 미화 활동(플로깅)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날 행사취지를 되새길 수 있는 문구가 담긴 풍선과 플로깅백(장바구니 겸용)이 증정되었으며, 반환점 일대에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인 ‘희망 메시지’ 작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박영희 기자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박영희 기자

해질 무렵부터는 태권도 시범단(계명문화대학교), 마술사(도민영) 공연, 통기타 연주(손정우) 등 가족 콘서트가 시작되어 다함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우리 가족이 모처럼 신명나는 야외활동을 했다.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재경 축제 추진위원장(성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상록수재단, 지역기업(단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다시 희망을 외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로 지역사회에 활력이 생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힐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