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 로타랙트클럽 청도군에서 장수사진 봉사
비슬 로타랙트클럽 청도군에서 장수사진 봉사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2.06.2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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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찾아 장수사진을 무료 촬영해주는 비슬로타랙트클럽
백내장 수술과 비티만D 주사도 지원
행사 현수막.  예윤릐 기자
행사 현수막. 예윤릐 기자

 

6.25전쟁 발발 72주년인 이날 청도군 이서면 가금1리(이장 이숭묵) 회관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비슬로타랙트클럽(Biseul Rotaract Club 회장 이재동 제일의원 원장) 회원 10여 명이 마을에 찾아와 장수사진을 촬영해 주기로 약속한 날이다.

촬영 준비하는 회원들.  예윤희 기자
안내. 예윤희 기자

 

장수사진 촬영 모습.  예윤희 기자
장수사진 촬영 모습. 예윤희 기자
촬영후 회원들이 정리하는 모습. 예윤희 기자
촬영후 회원들이 정리하는 모습. 예윤희 기자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촬영은 오전 내내 계속되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이웃마을 주민까지 모두 열네 명이 장수사진을 촬영하였다.

주민 서모(79)씨는 "무료로 장수사진을 촬영해주어 너무 기쁘다. 사진관에 가서 우리 부부 두 사람 촬영하면 많은 경비가 들텐데 감사한 일이다"라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한다.

촬영을 마치고 마을이장과 함께.  예윤희 기자
촬영을 마치고 마을이장과 함께. 예윤희 기자

 

지난 2020년에 청도군 거주 10명과 경산시 거주 20명으로 구성된 비슬로타랙트클럽 회원들은 정해진 회비를 모아 무료 장수사진 외에도 백내장 수술 지원, 노인 면역력 향상을 위한 비타민D 주사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남, 녀 구분없이 누구든지 취지에 동의하고 정해진 회비를 낼 수 있으면 회원으로 가입해 봉사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촬영 봉사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로 주말에 봉사를 한다고 한다.

사진 촬영은 청도군과 경산시는 물론 지난 5월에는 울릉도까지 가서 50명에게 무료 장수사진을 촬영해준 일도 있었다.

회원 중에는 청도군청 과장과 화양읍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과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다 정년퇴직 후 청도로 귀촌한 농학박사도 있었다.

로타랙트클럽 설명.  예윤희 기자
로타랙트클럽 설명. 예윤희 기자

 

<로타랙트클럽>은 로타리클럽 산하 봉사단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