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2022년 상반기 책 쓰기 과정 수료
수필과지성창작아카데미 2022년 상반기 책 쓰기 과정 수료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2.06.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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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지음지기) 반 작가들의 수료 기념 촬영. 이정숙 작가
책 쓰기(지음지기) 반 작가들의 수료 기념 촬영. 이정숙 작가

대구교육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원장 은종일)는 21일 19:00 강의 장소인 대구시내 남산동 소재 북랜드에서 장호병 지도교수 외 여러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책쓰기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책 쓰기(지음지기) 과정'은 매주 화요일 북랜드에서의 현장 대면학습과 각자 가정에서 영상(줌)으로도 참여하는데 평소 습작한 작품 정리, 창작, 공모전을 위한 것이며 과정 참여자는 등단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심화과정과는 또 다른 한 단계 높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심화과정에서는 매주 주어진 제재를 중심으로 새롭게 창작된 작품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지만 책쓰기 과정은 이미 자신이 평소에 써 둔 작품도 가능하다.  

참가한 작가들은 마치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생처럼 분위기가 들떠 있었다. 종강식 1주일 전부터 쫑파티는 언제 하느냐, 샴페인, 수박, 송편, 커피 등 찬조를 하겠다는 다정한 손길들이 카페를 달구었다.

특히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25기 전용희 작가는 작품에 대한 토론도 중요하지만 함께 만나 얼굴 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현장 참여를 적극 주장하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작가들은 영상으로 참여하였고 현장에 참여한 10여 명의 회원들은 각자 지난 한 학기 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말하며 글쓰기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토론 전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작가들. 이정숙 작가
토론 전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작가들. 이정숙 작가

전용희 작가는 "토론이 끝나고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샴페인을 터뜨리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작가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며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의 역할이 참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수필과지성 책쓰기반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작가들의 배움과 친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론을 마치고 이어진 화기애애한 다과회 모습.  이정숙 작가
토론을 마치고 이어진 화기애애한 다과회 모습. 이정숙 작가

이번 수료식에는 16기 권춘수 작가 외 20명이 수료하였으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춘수(16기), 권향숙(18기,) 김영순(20기), 권순이(23기), 김재욱(24기), 위상복(24기), 조미라(24기), 김미경(25기), 전용희(25기), 박래하(26기), 이정순(26기), 김정근(27기), 김하균(27기), 박소윤(27기), 이정숙(27기), 이화진(27기), 석종출(28기), 이승희(28기), 설창환(29기), 박기태(30기), 하창락(30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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