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승부
한 판 승부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2.06.12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정당당한 경기
패자에게도 웃음이 묻어난다.
배지기로 상대방에게 제압을 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씨름은 우리나라 고유한 전통의 운동으로,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누어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경기이다.

씨름 경기는 1920년대에는 전성기를 맞는다. 요즈음은 씨름 인기가 떨어져 명절에나 구경할 수 있다. 과거에는 선조들이 들판에 소풀을 뜯어러가면 제일 인기 있는 놀이가 씨름이다. 꼴망태기를 곁에 두고 친구와 한판의 승부를 걸면서 짜릿한 즐거움을 맛보곤 했다고 한다.

패자도 즐겁다. 장명희 기자

정정당당한 경기는 패자에게도 웃음을 선사한다. 민속 한마당 축제에서 씨름은 빼놓을 수 없는 운동이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일상생활에서 함께 좋은 운동으로 흥겨운 전성기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즈음은 여성들의 씨름하는 모습이 볼만한 구경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