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호두
익어가는 호두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2.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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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을 받으며 호두가 익어가고 있다. 권오섭 기자
초여름 햇살을 받으며 호두가 익어가고 있다. 권오섭 기자

다량의 지방유·단백질·탄수화물과 소량의 무기질을 함유하는 영양가 높은 견과류 호두!

9일 오전 대구시 북구 팔달신시장 인근 한 주택가 앞마당에 주렁주렁 열린 호두가 초여름의 햇살을 맞으며 익어가고 있다.

10여 m 높이 나무 가지마다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며 가뭄을 이겨내고 9월 결실을 향해 하루가 다르게 호두가 속을 채우고 있다.

주렁주렁 열린 호두나무가 가을의 풍요로움을 기약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주렁주렁 열린 호두나무가 가을의 풍요로움을 기약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호두나무는 4, 5월에 꽃이 피고, 9월에 맺는 열매는 둥글고 딱딱한 껍데기에 싸여 있고, 깊은 주름이 잡혀 있으며, 핵피는 얇다.

열매는 다량의 지방유·단백질·탄수화물과 소량의 무기질을 함유하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주로 생식을 하나 신선로·과자·엿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는 부럼으로 호두를 까서 먹는 풍속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