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경주손씨 입향조 양민공, 고유제
양동마을 경주손씨 입향조 양민공, 고유제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2.06.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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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경주손씨 입향조 양민공, 경절공 불천위 고유제

양동마을 경주손씨 입향조 양민공, 경절공 불천위 고유제 성전

경주손씨 양동마을 입향조 양민공 영정
경주손씨 양동마을 입향조 양민공 영정

 

양동마을 경주손씨 종친회[대종손 손성훈]에서는 조선조 청백리 경절공 우재 손중돈(월성군) 선생께서 친히 지으신 관가정(觀稼亭/ 보물 제442호)이 500여 년을 넘어 중수하고 선조께 고하는 향사[고유제]를 지난 단오날(음력 5월5일) 지냈다. 입향조 양민공 손소(계천군) 선생은 우재 선생의 선친으로 적개 2등공신이며 양대를 함께 모신 불천위로 제향하고 있다.

경절공 불천위 고유제 참석한 제관이 시립해있다
경절공 불천위 고유제 참석한 제관이 시립해있다

 

참석은 서울, 대구, 부산, 경주 등 전국 종친회 회장단(회장, 부회장, 사무국장)과 문사위원 중심으로 참석하였으며, 초헌관은 중앙종친회 손진우 회장(성균관장), 아헌관은 서울종친회 손태락 회장, 종헌관은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참배했다. 우재의 조부 손사성은 훈민정음 창제의 집현전 학사이자, 주무관으로 계성군에 봉작, 조선조 500년에 삼대가 내리 붕군된 드문 가문이다. 경주 손문은 우리나라 성씨 씨족의 시원인 신라 6성 중의 하나로서 신라 효자공 손순을 중조로 하며, 특히, 우재는 동방 18현 중의 한 사람 회재 이언적 선생의 외숙이고 이후 우재와 회재 두 분은 양동마을의 양대 산맥처럼 후손들이 받들고 선의의 경쟁 속에 창대하게 번성해 가고 있다. 이에 한국문단의 국제펜한국본부 대구지회장이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인 손수여 시인도 후손(대구종친회 부회장)으로서 참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