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으로 간 한국스카우트의 전설들 2
가평으로 간 한국스카우트의 전설들 2
  • 김영창 기자
  • 승인 2022.06.0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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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 원로스카우트회의 경기도 가평지역
역사탐방 및 체험활동 춘계연찬회
가평역에서 출발.   김영창 기자
가평역에서 출발, 충북연맹의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김영창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 원로스카우트회원(회장 김재웅) 30명은 2022년 5월 25일(수)∼26일(목) 경기도 가평지역 역사탐방 및 체험활동 춘계 연찬회를 하였다.

제2일(5월 26일 목요일)

가평 레일바이크

가평 레일바이크 매표소.   김영창 기자
가평 레일바이크 매표소 광장.   김영창 기자

강원도 춘천 경강역을 반환점으로 왕복 8km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에 승차 전 안전교육을 받은 우리들은 스태프들의 안전띠 착용 확인 후 가평역을 출발하였다. 느티나무 숲 사이로 달리던 레일바이크 앞에 광활한 북한강이 나타났다. 북한강철교를 지날 때 시원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춘천의 경강역에 하차하여 양병태 원로와 카페에서 따뜻한 에스프레소를 즐기며 휴식과 산책으로 땀을 식힌 후 가평역 방향으로 다시 출발하였다. 오르막길에서는 땀이 나도록 페달을 밟고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 레버를 조절하면서 또 한 번 우리들은 소년들이 되었다.

북한강 철교.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북한강 철교.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경강역. 레일바이크 반환점.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경강역. 레일바이크 반환점.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레일바이크 가평역 도착, 출발지점.    김영창 기자
레일바이크 가평역 도착, 출발지점.   김영창 기자

 

자라섬 남도

자라섬 남도 입구.   김영창 기자
자라섬의 남도 입구.   김영창 기자

자라섬의 남도는 1년에 봄·가을 두 번 꽃 정원 축제가 열리는 북한강에 있는 섬이다. 올해 5월 28일(토)부터 6월 25일(토)까지 열리는 꽃 정원 축제를 위하여 캘리포니아양귀비와 메리골드가 수많은 꽃망울을 만들어 놓아 손님맞이 준비가 대단하다.

자라섬의 메리골드.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자라섬의 메리골드.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캘리포니아 양귀비.   김영창 기자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캘리포니아 양귀비.   김영창 기자

 

자라섬의 남도에서.    김영창 기자
자라섬의 남도에서.   김영창 기자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

세상을 바꾸는 힘! 청소년과 함께합니다.   김영창 기자
세상을 바꾸는 힘! 청소년과 함께합니다.   김영창 기자

“‘세상을 바꾸는 힘! 청소년과 함께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 걸고 우리 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2012년 11월 15일 개관하였습니다. 드론 교육, 가상현실의 VR 체험, 3D 프린트, 3D 펜, 미디어 체험, 로봇교실 등 우리 군 청소년들에게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기술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식 가평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의 설명이다.

미래기술교육 외에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함께 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청소년 역량개발사업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교육 및 문화 사업, 4차산업 체험활동 등 특성화 사업과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도 이곳에서 담당하고 있다.

“여기 원로스카우트 중에서 VR 체험 희망자를….” 스태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기서 제일 어린 김영창 부회장의 VR 체험을 추천합니다."

최익주 부회장의 큰소리에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팔순을 바라보는 기자가 가장 어리다니….

헬멧을 쓰고 손에 작은 막대기 같은 장비를 양손에 쥐고 있으니 두더지 머리 때리는 온라인상의 게임이 시작된다. 정신없이 두더지 머리를 때리는데 게임 끝!

와우!

“1,000점입니다. 훌륭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아주 어린 청소년입니다.”

장비를 벗자 두더지, 좀전의 게임판은 사라졌다. 가상현실의 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게임을 한 것이다.

“니 혼자 노는 기 꼭 미친 거 같더라” 경북 문경에서 온 윤원영 원로스카우트가 말하자 모두가 큰소리로 웃었다.

관장이 준비한 시원한 커피와 쿠키로 목을 축이고 서울로 향하여 출발하였다.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김영창 부회장이 장비를 쓰고.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김영창 부회장이 장비를 쓰고.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망치를 들고.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손에 작은 장비를 들고.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게임에 열중한 김영창 부회장,-1000점 돌파.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와! 게임에 열중한 김영창 부회장, 1,000점 돌파.   양병태 원로스카우트

 

서울역

서울역 북문에서 가을에 만날 것을 다짐.   김영창 기자
서울역 북문에서 가을에 만날 것을 다짐.   김영창 기자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을 출발하여 두 시간 남짓 달려 서울역에 북문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단풍나무 붉게 물드는 가을에 만날 걸 다짐하고 우리들은 포옹하고 손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