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어촌 일손돕기
경북 의성군 점곡면 마늘밭, 마늘종 뽑기 봉사
경북 의성군 점곡면 마늘밭, 마늘종 뽑기 봉사
민족통일 대구시 협의회(도재영 회장)는 지난 5월 30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농어촌 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오전 7시 출발하여 경북 의성군 점곡면 마늘밭에 도착한 후 마늘종 뽑기 봉사를 하였다. 민통 시협 회원과 각 지부에서 참석한 48명의 회원은 30도가 웃도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가뭄에 타들어 가는 마늘밭은 푸석푸석했다. 목마른 마늘 알뿌리는 알이 차지 않았고, 일손 부족으로 미처 뽑지 못한 마늘종은 나뭇가지처럼 억셌다. 마늘종을 뽑아주어야 마늘 알뿌리가 굵어진다는 마늘밭 주인의 설명이다.
회원 점심은 시협의회에서 준비했다. 그리고 이준철 부회장이 해마다 포항에서 공수해온 회로 차려졌다. 뙤약볕 논둑에 앉아 먹는 점심은 농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농촌 체험의 학습장이었다.
민통 대구시협은 3년째 농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마늘종 뽑기 이후 보름 정도 지나면 마늘 캐기 봉사에 나선다. 마늘 캐기 봉사는 6월 15일 오전 6시 30분 출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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