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나침반,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13명 배출
환경나침반,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13명 배출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2.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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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3명에 이어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13명 배출
자원 재활용 등 환경현장에서 시민교육 활발하게 실시
환경나침반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수료생들이 2일 수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배현 기자
환경나침반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수료생들이 2일 수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배현 기자

대구 환경나침반(대표 배은유)이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13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기 23명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교육 전문가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앞으로 이들은 학교, 지자체, 아파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자원 재활용 등 환경교육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사태 이후 더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맞닥뜨리고 있다. 팬데믹의 여파로 쓰레기가 증가하고 재활용률이 뚝 떨어졌다. 특히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가 탄소중립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주)한길평생교육원 정희원 대표(오른쪽)가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수료생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주)한길평생교육원 정희원 대표(오른쪽)가 '제2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수료생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시민 환경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경 전문강사는 절대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나침반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시의적절하고 확대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환경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배은유 환경나침반 대표는 “환경 전문강사들이 하루속히 시민 속으로 들어가 기후위기와 자원 재활용 교육을 펼쳐야 한다”면서 “앞으로 유능한 환경강사 양성과 주민교육을 알차게 추진하여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환경단체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나침반은 7월부터 '제3기 환경관리교육지도사 2급' 양성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환경나침반과의 협약으로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한길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다. 교육 수강에 대한 문의는 ㈜한길평생교육원 박성진 팀장(010-7280-1086)에게 하면 된다.

환경강사 교육생들이 페트병 재활용 원료생산 공장에서 현장실습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나침반 제공
환경강사 수강생들이 페트병 재활용 원료생산 공장에서 현장실습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환경나침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