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하다, 대구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인간 한계에 도전하다, 대구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 이원선 기자
  • 승인 2022.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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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었다
남녀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간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수영에 참가한 선수가 수성못을 힘차게 가로지르고 있다. 이원선 기자
수영에 참가한 선수가 수성못을 힘차게 가로지르고 있다. 이원선 기자

2022년 5월 22일(일) 대구 수성못 일원과 신천동로에 결처 대구광역시 철인3종 협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청, 수성구청, 지방경찰청, 대한 철인 3종 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제18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수성못 한 바퀴를 도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자전거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되는 올림픽 코스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었다.

남자부 우승자(오영환씨)가 경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남자부 우승자(오영환씨)가 경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철인 3종(triathlon)이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연이어 하는 지구력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간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출발 신호에 맞추어 선수들이 수성못에 힘차게 뛰어들고 있다. 이원선 기자
출발 신호에 맞추어 선수들이 수성못에 힘차게 뛰어들고 있다. 이원선 기자

한편 대구광역시장(권영진)은 대회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해 가는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꿈과 희망을 가득 안아 즐겁게 페달을 밟고 물살을 가르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또한 팔공철인 소속의 손정락(대구)씨는 “지역인 대구에서 열리고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당연히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각오에 대해서는 “입상권에 들고 싶습니다”고 했다.

수영에서 1위를 차지한 여자 선수가 싸이클을 타기 위해 달려고 있다. 이원선 기자
수영에서 1위를 차지한 여자 선수가 사이클을 타기 위해 달려고 있다. 이원선 기자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오영환씨가, 여자부에서는 황지호씨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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