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다사장학회는 27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이사 및 기금출연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재)다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4명에 각 50만원, 4년제 대학교 재학생 7명에 각 300만원 등 11명의 학생에게 총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직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지역과 나라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더해 줄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장학재원을 더 확충해 많은 학생들에게 더 큰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다사장학회는 지난 2008년 관내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인재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역의 11명의 독지가들이 기부한 기본자산 3억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달성군 및 농협에서 7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1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183명에게 3억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동용 다사읍장은 “다사지역 인재양성에 큰 뜻을 두시고 (재)다사장학회에 기금을 출연해주신 분들과 장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장학생들이 오늘을 기억하고 자기계발에 힘써 훗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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