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일 평론집 '현대수필의 창작과 비평' 출간
은종일 평론집 '현대수필의 창작과 비평' 출간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2.05.18 2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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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수필론'수필 창작론의 역사적 전개와 이해' 등
은종일 평론집 표지이다. 표지 그림은 저자의 차남 은준영의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은종일 평론집 표지이다. 표지 그림은 저자의 차남 은준영의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은종일 평론집 "현대수필의 창작과 비평"이 2022. 5. 15 북랜드에서 출간되었다. 평론집은 창작수필론, 작품 평, 월평, 심사평, 서평, 논지, 은종일 작품 깊이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은종일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한국전력공사에서 경북지사장을 역임하고 38년 근속 정년으로 퇴임하였다. 수필과 시 평론으로 등단하였고 수필집 춘화의 춘화, 아린 등이 있고 시집 허공도장 등이 있다. (사)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과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박종화  문학상, 대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현대수필 1백 년의 현주소는 양적 풍요입니다. 4천여 명에 이르는 수필가, 30여 개에 이르는 전문지, 연간 1만여 편에 이르는 발표 작품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평 없이 양산되는 양적 팽창의 수필문학에 대해 느끼는 무력감과 불안감은 현재진행형입니다'라고 했다. '시는 언어적 상상력에서 탄생하고, 소설은 허구적 서사의 상상력에서 탄생한다. 그러나 창작에세이는 시적 상상력도 소설적 상상력도 아닌 감성적 상상력에서 탄생한다'라고 '수필 창작에서의 사실과 진실'에서 기술하고 있다.

은종일 평론집은 수필을 공부하거나 수필을 쓰는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 보아야 할 종합적인 교범이 되지 싶다.